윈도우10 UEFI 복구 파티션 없이 설치하기

윈도우10 UEFI 방식으로 설치하게 되면 4가지 종류 파티션(복구, 시스템, 예약(MSR), OS)으로 나뉘어 설치됩니다. 운영체제 부팅을 위한 필요한 영역이지만 복구 파티션이 무려 500MB 가 차지하게 되는데 정말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하드디스크가 뭔지 모를 정도로 SSD 가 기본이 되었는데 최소한 256GB 및 500GB 용량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500MB 용량도 아까 울 수 있습니다.

시스템 유지 보수를 위한 영역이긴 하지만 MS에서는 그냥 두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OS를 밥 먹듯이 설치할 정도로 유지 보수를 잘한다면 상관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윈도우10 복구 파티션 없이 설치 – UEFI

윈도우10 설치 UEFI 부팅 시 GPT 파티션이 자동으로 나뉘지만 명령 프롬프트 diskpart 명령어를 통해 파티션을 수동으로 나누는 간단한 작업을 진행합니다.

윈도우10 UEFI 설치 과정 중 드라이브 파티션을 나뉘는 단계까지 왔으면 모든 파티션을 삭제합니다.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라 뜨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다른 데이터 저장용 SSD 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까지 있으면 잘 보고 지우셔야 합니다. 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주의를 요합니다.

이렇게 하나로 합쳐지면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라고 뜨면 Shift+F10 키를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명령 프롬프트가 열리면 디스크 파티션 관리 diskpart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디스크 목록을 보기 위해 list disk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저의 컴퓨터에는 SSD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디스크 0번 한 개로 표시됩니다. 저처럼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뜰 수 있으니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select disk (디스크 번호)를 입력하여 해당 디스크를 선택하고 efi 파티션을 만들고 100메가 용량을 할당하기 위해 create partition efi size=100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끝났으면 exit 명령어를 입력 후 상단에 X 버튼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종료합니다.

그리고 아직 하나로 합쳐진 드라이브만 보이기 때문에 새로 고침 버튼을 누릅니다.

efi 시스템 파티션, 할당되지 않은 공간으로 나누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눌러 운영체제를 설치합니다.

윈도우 설치 완료되면 복구 파티션 없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부팅 문제 발생 시 시스템 복구를 위해 윈도우를 그냥 설치하고 있지만 복구 파티션 용량이 아깝다면 이렇게 지우시면 되겠습니다.